"MLCC 초호황기 진입"…삼성전기 신고가·한울반도체 상한가[핫종목]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전 09:3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24년 10월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방문, MLCC 제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0.7 © 뉴스1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 기판의 초호황기 진입 전망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 종목들이 강세다.

19일 오전 9시 25분 삼성전기(009150)는 전일 대비 11만 2000원(5.09%) 오른 231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35만 8000원까지 터치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MLCC 외관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한울반도체(320000)는 29.98% 오른 1만 782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바텍(149950)(12.58%) 등 관련주도 상승했다.

증권가에서 MLCC·패키지 기판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0만 원까지 올리며 "MLCC·패키징 기판 업황에 대한 눈높이가 여전히 과소평가 됐다고 판단된다"며 "중일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와 주문형반도체(ASIC) 등 고사양화 트렌드가 MLCC·패키징 기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공급 증가율은 향후 2년 이상 수요 증가율 대비 크게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MLCC와 패키징 기판 모두 서버 랙당 탑재량이 2배 이상 확대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AI 서버용 고용량 MLCC와 대면적 패키징 기판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업체 수는 제한적이고, 수율도 낮아 공급이 제한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2년 이상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판가 상승도 전망된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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