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 "금융보안, 고객과의 신뢰…핵심 과제로 삼겠다"

경제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후 02:26

(저축은행 로고 이미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19일 금융 보안을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로 규정하고 중앙회가 추진 중인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도 정보보안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금융 보안 세미나'에 참석해 "금융 보안은 단순히 기술적인 침해 예방 업무를 넘어 우리의 핵심 가치인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에는 오 회장을 비롯해 박상언 금융보안원장,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가 금융 보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저축은행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융 보안 강화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 투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현재 중앙회가 추진 중인 차세대 IT시스템에서도 정보보안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고도화된 랜섬웨어 공격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일상적인 보안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고성능 AI를 악용한 지능형 사이버 공격까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 보안은 단순한 IT 리스크 관리를 넘어 금융회사의 신뢰와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설한 '금융AI보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저축은행을 비롯한 중소 금융회사의 AI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금융권이 안전하게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금융보안원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서호진 보안연구부장은 최신 금융 보안 정책 동향과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김기철 침해대응부장은 최근 잇따른 금융권 보안침해 사례와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김성웅 AI혁신부장은 금융권 AI 추진현황과 보안전략을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은 금융 보안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각 저축은행의 보안 시스템과 내부통제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고취하는 등 보안 수준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bch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