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도' 재활용 탄소섬유 지정체계 국제표준 제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19일, 오후 07:25

지난 15일 공식 승인된 재활용 탄소섬유 지정체계 국제표준(ISO 19374 - 2026) 표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주도로 만들어진 재활용 탄소섬유 지정체계가 국제표준으로 만들어졌다.

19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과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주도로 만들어진 재활용 탄소섬유 지정체계가 지난 15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

전 세계적 환경규제 강화로 항공기나 풍력 블레이드 등의 탄소섬유복합재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재활용 탄소섬유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구분하는 체계가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ISO는 이에 재활용 탄소섬유 지정체계 국제표준 제정 논의를 진행해 왔고, 최웅기 탄소산업진흥원 신뢰성인증팀장과 서민강 에코융합섬유연구원장이 해당 프로젝트의 리더로 참여해 재활용 탄소섬유의 원료 출처와 제조 공정, 제품 형태 등에 대한 통일된 지정체계 표준화 작업을 주도했다.

한국 주도로 재활용 탄소섬유 국제표준이 만들어지면서 국내 재활용 탄소섬유 제조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재활용 탄소섬유 응용 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김용만 탄소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탄소소재 기술이 세계 무대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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