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 제품을 사면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 시작된 8일 서울 시내의 한 삼성 제품 판매매장에 행사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6.8 © 뉴스1 이호윤 기자
가전 업계의 여름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올여름 폭염 예보가 나오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는 물론 다양한 제품들을 특가로 준비했다.
국내 가전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각각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포인트를 지급하는 대규모 사은 행사에도 돌입했다. 해외 가전 기업도 에어컨, 선풍기, 음식물처리기 등 여름철 사용 빈도가 높은 가전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20% 환급…LG전자, '50만원 쿠폰'에 특별 할인까지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5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1000여 개 매장에서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제복 공무원에게는 특별한 감사의 의미로 10%를 더해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약 4000억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플래닛 OK캐쉬백과 함께 '오키클럽 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여름 가전 혜택 프로모션도 개최한다. 오키클럽 플러스 회원은 OK캐쉬백 앱에서 삼성전자 2026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에 적용되는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7월 6일까지 '국가대표 가전 국민 응원 대축제'를 개최한다. 전국 432개 LG베스트샵과 공식 온라인몰(LGE닷컴)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LG전자 베스트샵은 행사 기간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주요 가전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2개 이상 동시 구매 고객에게 다품목 혜택을 제공한다.
LGE닷컴에서는 총 50만 원 쿠폰팩을 지급한다. 또 구매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20만 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한다. 온라인 전용 수량 한정 특가전을 열고 최대 20% 추가 할인 쿠폰도 준다.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0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주는 대국민 경품 이벤트도 병행한다.
해외 가전 할인 경쟁 가세…청소기·손풍기·공청기·제습기 출시
해외 업체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여름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다이슨은 21일까지 공식몰 단독으로 '썸머 청소기 페스타'를 연다. '다이슨 펜슬워시 물청소기'와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를 12만 원 할인해 각각 37만 9000원, 57만 9000원에 판매한다. '다이슨 V12s 디렉트 슬림 서브마린'은 종전 가격 대비 45만 원 할인해 74만 원에 판매한다. 삼성·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5% 혜택과 추가 3만 원 캐시백도 진행한다.
22일부터 7월 5일까지는 네이버 다이슨 코리아 공식 스토어에서 여름맞이 청소기 할인 행사 네이버 '넾다세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물청소기 최대 24% 할인 △다이슨 펜슬워시 청소기 최대 29% 할인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 최대 50만 원 할인 △펜슬백 플러피콘 무선 청소기 최대 18만 원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이슨은 올 초 '손 선풍기'를 론칭하는 등 여름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도 내놨다.
드리미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24일부터 공기청정기 2종(FP10, AP10), 블레이드리스 선풍기(MF10), 제습기(DD20) 신제품 판매를 본격화한다. 드리미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동시 판매한다.
TCL은 이달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에서 4도어 냉장고 813리터(L)와 벽걸이 에어컨 9평형을 특가로 판매한다. TV·에어컨·냉장고 가운데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면 최대 15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가전 업계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6월 총력전으로 여름철 성수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