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여름 휴가철…카드사 '여행 마케팅' 경쟁 후끈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1일, 오전 08:00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 2026.6.16 © 뉴스1 구윤성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여행 결제 수요 사로잡기에 나섰다. 오는 7월 유류할증료 인하까지 겹치며 항공권과 숙박 할인부터 해외 결제 캐시백, 공항 라운지 서비스등 여행 특화 혜택을 이용한 고객 유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내달 10일까지 KB페이 앱 내 여행 메뉴를 통해 '트립비토즈'에서 국내 숙박 상품을 예약할 경우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항공권 예약 플랫폼 '와이페이모어'에서 KB국민카드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8%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고객을 위한 캐시백 생사도 마련됐다. '웹투어'를 통해 KB국민 체크카드로 국내선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0%를 돌려준다.

행사 응모 후 숙박 및 철도·고속버스·시외버스 업종에서 체크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이용금액의 5%, 최대 2만원을 캐시백해준다.

BC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페이북 트래블월렛' 이용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북 트래블월렛은 BC카드가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선보인 외화 충전 및 결제 서비스다. △BC바로 MACAO카드, iM뱅크 iM트래블카드 등에 적용된다.

NH농협카드도 오는 8월 31일까지 해외 가맹점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 행사를 운영 중이다.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마카오, 대만 등 대상 국가에서 NH농협카드 유니온페이 신용·체크카드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1일 3회, 최대 10회까지 할인된다.

하나카드는 이달부터 하나페이 앱에서 공항 라운지 서비스 플랫폼 '더라운지' 이용권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 중이다. 하나카드 고객은 하나페이 앱을 통해서 △트래블로그 PRESTIGE △신세계 트래블GO 등 본인이 보유한 카드의 라운지 이용 혜택을 즉시 확인하고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 카드 이용 규모에 휴가철 할인혜택을 포함한 여행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업 카드사 8곳의 개인 신용·체크카드 해외 이용금액은 7조 2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 4678억 원) 대비 12.5% 증가했다.

휴가철과 맞물려 7월부터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인하될 경우 해외 여행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 적용되는 발권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지난 5월 발권 기준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치솟은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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