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11차 OOC서 '불법어업 근절·해양금융' 주도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1일, 오전 11:00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개회식. 2025.4.29 © 뉴스1 윤일지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케냐 몸바사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에 참석해 해양금융, 해양환경,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해양 현안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제4차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워오션콘퍼런스는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및 민간 등이 함께 해양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구체적 공약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해양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해양금융과 해양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주제로 두 건의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해양금융 부대행사는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개최국인 칠레와 함께 개최했다.

양국은 지속가능한 해양금융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8년 UN해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25년 4월 부산에서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사회의 해양 의제를 선도해 온 바 있다.

또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적극 동참했다. 우리나라는 어업 투명성 증진을 위해 발표된 '몸바사 선언(Mombasa Declaration)'의 선도적 지지국으로서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책임 있는 어업 관행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지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를 계기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에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선언 참여를 통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기여를 이어가게 됐다.

아울러 해수부는 케냐 정부와 ‘해기사 상호인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해기사 자격을 서로 인정하며 해운 분야의 인적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UN해양특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요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제4차 UN해양총회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수석대표)은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해양금융, 해양환경,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의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강화해 2028년 총회를 다각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12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결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포용적이고 균형 있는 글로벌 해양 협력을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짝을 이뤄 개최하는 관례에 따라, 칠레가 공동 주최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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