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기업의 기술은 사회에 긍정적 변화 이끌어내야 "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10:4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가치경영’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도전과 만나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때 더욱 의미가 있다”는 조 부회장의 신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HS효성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HS효성 창립 2주년·창업 60년을 기념해 박 선수의 도전과 회복의 여정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HS효성첨단소재의 첨단소재 기술이 사람의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HS효성은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사회 구성원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데 쓰일 때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철학과 비전 아래 박찬종 선수에 대한 후원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 HS효성첨단소재는 박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사이클 전용 의족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HS효성첨단소재 탄소재료PU 및 복합재료연구팀은 전북대 탄소의료기기센터와 협업해 박 선수의 신체 특성과 주행 환경에 맞는 의족 소켓 제작을 추진했다. 이 결과 장애인 사이클 종목에서 박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박 선수는 HS효성첨단소재 의족 착용 후 2026 도로독주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고,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6 UCI(국제사이클연맹) 월드컵 개인도로 종목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장애인 비장애인 통산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트랙 사이클링 5종 전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트랙 3km 개인추발에서는 3분 51초로 기존 기록을 무려 13초나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오는 10월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빛 전망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 선수는 “HS효성첨단소재가 만들어준 탄소섬유 의족 덕분에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박 선수는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정신이 HS효성이 추구하는 가치경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박 선수를 소개하며 “기업의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가능성을 넓히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일 때 더 큰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박찬종 선수의 도전은 개인의 극복 서사를 넘어, 기술과 응원, 그리고 함께하는 가치가 만나 삶의 가능성을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가치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콘서트 본 프로그램에서는 박 선수의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고난을 극복해 온 경험,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한 힘의 원천인 ‘회복탄력성’이 소개됐다. 특히 ‘가치 또 같이 나아가는 내일’을 주제로, 개인의 도전과 주변의 응원, 기술의 지원이 만나 만들어 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영상에 담겨 임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박찬종 선수는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로, 2025년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금메달, 2025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종목 금메달, 2026년 UCI 월드컵 개인도로 동메달, 2026년 아시아선수권 도로독주 금메달 및 개인도로 은메달 등을 기록했다. 현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28년 LA패럴림픽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HS효성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 지하 1층 강당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첫번째 줄 오른쪽에서 첫번 째), 박찬종 선수(첫 번째 줄 오른쪽에서 네번 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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