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개 은행(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카카오뱅크)과 우체국에서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을 받는다. 26일까지 첫 주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가입 신청을 받고, 29일에서 내달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가입자를 선정하는 게 아니라 내달 6일부터 3주간 가입·소득 심사가 진행된다.
(사진=금융위)
출시 첫날 대부분 은행 앱을 통해 원활하게 신청이 이뤄지는 등 큰 혼란은 없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신청 접수가 소폭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전에 신청자가 몰리는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특별한 전산 장애 없이 순조롭게 신청을 받고 있다”고 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청년도약계좌 때보다 신청이 조금 더 들어오는 것 같긴 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금융위는 첫날 신청 건수를 발표하진 않았다.
연 7~8%의 금리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적용받는 알짜 적금으로 평가받는 청년미래적금이지만, ‘역대급 불장’을 이어가고 있는 증시가 흥행 변수로 꼽힌다. 증시 강세가 지속될 경우 청년층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반면,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된 이날도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청년미래적금 상품을 출시한 은행권은 각종 경품과 우대금리를 내걸고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청년미래적금을 가입하고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000만원, 가전 패키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등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기존에 신한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청년미래적금에 연계 가입하면 연 1.0%포인트(p)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에는 추첨을 통해 총 3800여명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커피 쿠폰 지급하고, 전체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올리브영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청년도약계좌에서 미래적금으로 연계 가입한 경우 예적금 가입시 사용 가능한 금리 우대 쿠폰 2종을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가입 고객 모두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 또는 삼성월렛머니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며,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시 우리WON플러스 예금 금리 우대 쿠폰(연 0.5%p)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