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떡볶이, 내년 7월 판매가 7% 인상…"식·원자재값 임계점 넘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5:4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대문엽기떡볶이가 17년간 유지해 온 판매 가격을 내년에 인상한다.

동대문엽기떡볶이 운영사 핫시즈너는 22일 홈페이지에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한 식·원자재 가격으로 부득이하게 2027년 7월 1일부터 전 제품 판매가를 약 7% 인상한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핫시즈너 측은 “그동안 내부 생산성 향상과 가맹점 협력을 통해 약 17년간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식자재 공급가를 동결해 왔으나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식·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더 이상 현행 가격 유지가 어려워졌다. 최근 식·원자재 수급 환경 변화와 인건비, 생산시설 유지·보수 비용, 금융비용 등 각종 비용 증가로 감내할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상 이후 내부 효율을 극대화한 생산성으로 향후 최소 8년간은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 공급가를 동결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약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7년 7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일괄 인상한다. 핫시즈너는 “소비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위생과 청결,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동대문엽기떡볶이는 2002년 동대문에서 ‘땡초 불닭발’이라는 상호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매운 떡볶이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면서 2009년 11월 법인 ㈜핫시즈너를 설립하고 가맹 사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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