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왼쪽)과 한화오션의 KDDX 형상 (출처=각사 제공)
2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방사청에 KDDX 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의신청이 군사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적용된 보안감점(1.2점)에 대한 문제 제기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술평가에서 한화오션보다 0.6425점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보안감점이 반영되면서 최종 점수 93.3675점을 기록해 한화오션(93.9542점)에 0.5867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보안감점 적용 기간 연장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현재 항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의신청까지 이어지면서 KDDX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양사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방사청은 이의신청 검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말~8월 초 계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KDDX 사업은 총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톤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했다.
당초 사업은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곧바로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양사 간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약 2년가량 지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