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탈중앙화 금융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진척돼야 한다”며 “한국 자본시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거래가 도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8일 남구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피 9000 돌파 기념행사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안도걸·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제도화 동향과 대한민국의 입법 방향’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 입법 관련 첫 국회 세미나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가 방한해 민주당 의원들과 공개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해 정 이사장은 디지털전환이 전통 거래소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있다면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지털금융 변화를 주목했다. 그는 로빈후드와 크라켄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식을 토큰화해 24시간 거래하고 있고, 나스닥도 10월부터 주식 토큰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 흐름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과 한국거래소가 10~20년 뒤에도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글로벌 탈중앙화 금융 추세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진척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도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해 해외 투자자 유동성을 끌어들이고 탈중앙화 금융 시대에 맞는 거래소 역할을 해나가지 않으면 중장기적으로 자본시장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