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모두의 창업, 부족함은 채우고 지원은 더 과감히 추진해야"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3일, 오후 01:45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국무총리 후보자)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23 © 뉴스1 허경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국무총리 후보자)은 23일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모두의 창업'과 관련해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부족함을 좀 더 제대로 채우고 지원해야 할 부분은 좀 더 과감하게 지원해 창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의 창업을 진행하면서 보여준 창업에 대한 열기만큼은 지속해서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는 것이 저희가 가져가야 할 방향"이라며 "지금 젊은이들 사이에서 고등학생도 이번에 굉장히 지원이 많았고, 이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은 저희가 가져갈 미래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 모두의 창업은 예상보다는 참여자도 많고 열기도 뜨겁고 아이템도 좋은 게 많다면서요"라며 "그런데 지원 금액이나 지원의 수준이 기존보다는 상당히 많이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지원 규모나 강도, 횟수를 올려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올해를 거쳐서 제대로 된 투자 단계가 된다면 그때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연도별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두의 창업에) 지원한 5000명의 의견을 보면 딥테크 창업해야 하는 분들은 시제품 만들 때의 비용이 많이 든다는 말씀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 재편이나 창업을 확대하는 것은 중기부 장관 할 때보다 총리를 할 때가 훨씬 더 쉽겠죠"라며 "중기부 장관을 떠난다고 해서 그 일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모두의 창업은 중기부 주관 대형 창업 프로젝트다. 1차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합격자 5000명의 이메일 주소와 창업 아이디어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돼 7월로 예정됐던 2기 출범 시점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 한 장관은 전날(22일) 출근길에서 "정부를 믿고 창업에 도전해 준 여러분들의 신뢰를 지켜드리지 못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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