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4만93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반면 현대차는 3만7062대로 18.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7.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3.2%로 0.9%포인트 감소했고 기아는 4.3%로 0.4%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의 유럽 판매를 견인한 모델은 투싼과 코나였다. 투싼은 1만994대가 판매돼 현대차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HEV)가 534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1531대로 친환경 모델 비중이 62.5%에 달했다. 코나는 총 6620대가 판매됐으며 하이브리드 3251대, 전기차(EV) 2312대 등 친환경 모델이 5563대를 기록했다. i20는 4544대 판매됐다.
현대차의 주요 친환경차 판매량은 투싼 6876대, 코나 5563대,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3007대 등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3643대로 유럽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모닝 5871대, 스토닉 4788대 순으로 판매됐다.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전기차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다. EV3가 4591대, EV4가 2886대 판매되며 기아 전기차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니로는 총 2698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2510대, 전기차가 188대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 판매에서는 기아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했다. 현대차·기아의 1~5월 유럽 판매량은 43만49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현대차는 19만7308대로 10.1% 줄었지만 기아는 23만7656대로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582만4814대로 4.5% 성장했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시장점유율은 7.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3.4%로 0.5%포인트 낮아졌고 기아는 4.1%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주력 차종의 세대교체 영향으로 판매가 주춤한 반면, 기아는 EV3와 EV4 등 전기차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