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폐플라스틱으로 용산역 이용객 쉼터 의자 만든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2:1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마트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이 서울 용산역 벤치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오전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관계자가 23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공공편의시설로 재탄생시키는 데 협력키로 했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P&G가 2018년 시작한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폐플라스틱 수거, 재자원화, 해안정화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지원하고 글로벌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이 이를 벤치로 재가공한다. 코레일은 벤치를 용산역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홍보에 나서 친환경 소비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

재생산된 벤치는 오는 9월부터 용산역 맞이방에 설치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된다. 1.8m 길이 벤치 30대로 90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버려진 플라스틱이 철도 여행객의 친환경 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나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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