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광주은행과 중저신용대출 등 전략적 마케팅 제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3:1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케이뱅크는 광주은행과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 및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두 은행은 이날 오전 광주은행 본점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정일선 광주은행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케이뱅크의 비대면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과 광주은행의 지역 밀착 금융 경험 및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상생 금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은행은 협약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 고객(씬파일러)을 위한 공동 금융상품 개발과 운영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두 은행의 CSS 모형을 활용한 정교한 심사와 사후관리 체계를 통해 이들에게 더 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상품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제휴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은행의 이번 협약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1600만 고객 기반의 비대면 플랫폼 경쟁력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역 금융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 왔다. 특히 금융위원회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으며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 및 사후관리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광주은행의 지역 밀착 금융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더 많은 고객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사가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중저신용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케이뱅크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역과 비대면 채널의 경계를 넘어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만의 상생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다양한 융합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은행 본점에서 최우형(오른쪽) 케이뱅크 은행장과 정일선 광주은행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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