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찾기 아닌 가능성 검증" 미리디, 사내 해커톤 'Rev.Up' 성료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6:14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속도를 높이고 단계를 끌어올린다’

미리디 구성원들이 사내 해커톤 ‘Rev.Up’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리디)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한 사내 해커톤 ‘Rev.Up’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온라인 디자인 인쇄 커머스 ‘비즈하우스’ 운영사 미리디가 구성원들의 기술적 호기심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Shift Gear, Ship Fast(방식을 전환해 빠르게 행동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하고 팀을 구성해 평소 업무 과정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실현했다. 48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AI 편집 기능 고도화부터 기존 기능의 재조합, 신규 협업 방식 실험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결과물을 선보였다.

행사를 총괄한 미리디 에디터팀은 실제 사용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제품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제한된 시간과 조건 안에서도 충분한 완성도를 갖췄는지, 과감한 아이디어를 끝까지 구현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품 임팩트·아이디어·디테일·실험성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제품 임팩트 부문에서는 AI 생성 결과물을 사용자 의도에 맞게 세밀하게 조정하는 기능이,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미리캔버스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콘셉트가 각각 선정됐다. 제품 임팩트 수상작은 기술적 시도뿐 아니라 실제 제품 적용까지 고려한 완성도를 갖췄으며, 아이디어 수상작은 주요 사용자층의 문화와 취향을 제품 경험에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테일 수상작은 제한된 환경 안에서 기존 미리캔버스 요소만으로 1인 플레이가 가능한 체스 게임을 구현해 기능을 확장했고, 실험성 수상작은 다수 사용자가 동시 참여 가능한 게임형 모드를 만들어 익숙한 에디터 경험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미리디 에디터팀 박현범 리드는 “신기술의 적용 그 자체보다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실제 제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봤다”며 “정답이 정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 각자가 발견한 가능성을 빠르게 검증해 보고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미리디가 지향하는 개발 문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리디는 이번 해커톤을 정기적인 실험 사이클로 확장해 구성원의 기술적 호기심을 제품 기회로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