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를 보면 대상중공업 주식 67만 7226주는 지난 17일 첫 공매에서 361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가 210억 2041만원이었음을 고려하면 낙찰가율은 약 171%에 달한다. 경쟁률은 2대 1이었다.
이는 종합소득세 등 권 회장의 체납세금을 걷기 위해 국세청이 압류 자산을 처분한 첫 사례다. 대상중공업은 권 회장의 홍콩페이퍼컴퍼니인 ‘멜보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권 회장 개인의 체납세금이 약 40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압류 자산 매각만으로는 체납액 전액 환수가 요원한 상황이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이 권 회장에게서 압류한 자산이 더 있는 걸로 안다”며 “최근 홍콩법인 시도쉬핑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 등으로 추가 압류에 나서 강제 매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 시도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