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를 맡은 파텔 교수는 초기 임상(1·2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항암·면역치료 석학이다. 특히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지원한 대규모 희귀암 정밀의료 임상(DART)직접 기획하고 총괄하며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WCLC 2024 공동 의장을 역임한 파텔 교수는 이번 WCLC 2026 서울 대회에 주요 초청 연사이자 임상 연구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파텔 교수는 페니트리움의 미국 임상 2상 총괄 책임자로도 합류해 프로젝트 성공에 강력한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초록의 핵심인 페니트리움은 종양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다르다. 생성형 AI 기반 신약 설계를 통해 종양을 둘러싼 ‘종양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세계 최초 AI 기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암을 ‘씨앗’(Seed)에, 그 씨앗이 자라는 미세환경을 ‘토양’(Soil)에 비유할 때, 암세포가 아닌 토양 자체를 정상화하는 것이 페니트리움의 핵심 기전이다. 암세포를 보호하는 장벽인 암연관섬유아세포(CAF)를 조절함으로써 항암제가 종양에 침투하지 못하는 환경을 해소하고 미세환경을 정상화해 가짜 내성(pseudo-resistance)을 원천적으로 극복한다.
페니트리움은 정상 세포는 보존하면서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된 세포의 에너지(ATP) 생산만 선택적으로도 차단한다.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던 ‘차가운 종양’(cold tumor)을 면역치료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뜨거운 종양’(hot tumor)‘으로 바꾸어 병용 치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90%는 결국 전이에서 비롯된다”며 “암세포 자체가 아니라 전이와 치료 저항의 토대가 되는 종양미세환경을 정상화하는 페니트리움의 고형암 임상 2상, 그리고 세계 최대 폐암 학회에서 그 가능성을 알리는 이번 발표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오는 7월 생성형 AI 신약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전체 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형암을 표적해 미국 FDA에 임상 2상 IND를 신청한다.
이번 미국 임상은 암이 발생한 장기나 조직의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암의 공통적인 생물학적 기전만을 저격하는 ’암종 불문‘(tumor-agnostic) 설계로 진행된다. 페니트리움은 기존의 표적항암제는 물론 최신 면역항암제까지 병용 투여가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넓혀, 단일 암종 치료제에 머물던 기존 신약들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시장 잠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근우 페니트리움바이오 공동대표는 “현미경이 종양의 한 점인 ’씨앗‘을 들여다보는 도구였다면, 생성형 AI는 그 씨앗을 둘러싼 ’미세환경‘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내비게이션과 같다. 페니트리움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규명할 수 없었던 미세환경 표적 기전에서 출발했다”며 “전체 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암종과 병용 항암제에 얽매이지 않는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그 가치를 본격적으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