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개설 7일 만에 모집액 1100억 달성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전 11:31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기획예산처는 연기금투자폴을 통해 조성된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가 출시 일주일 만에 모집금액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연기금투자폴 대체투자상품 중 가장 빠르게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한 사례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사진=뉴시스)
해당 펀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최초 출자로 지난 9일 개설됐고, 16일 무역보험기금의 약 800억원 추가 출자가 결정됐다.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삼성자산운용이 한국성장금융과 협업해 설계·출시한 펀드로 국민성장펀드 자펀드 등 다양한 혁신성장 분야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연기금투자폴 내 혁신성장 분야 투자상품으로는 작년 출시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LP 첫걸음 펀드’ 이후 두 번째로 조성한 펀드다. 연기금투 자풀 내 기금 간 자금을 공동으로 운용해 소규모 기금도 참여할 수 있고, 모집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획처는 “‘기금 자산운용 기본방향’과 ‘기금운용평가지침’을 통해 연기금 자금이 적극적으로 혁신성장 분야로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혁신성장 분야 투자를 통한 국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기여와 공적열할 강화 필요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고, 혁신성장 분야 투자에 대한 가점을 확대해 공적기능 평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처는 연기금투자풀 자금운용 규모가 100조원에 임박한 만큼, 단순 수익률 제고를 넘어 공적자금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기금과 공공기관에 적합한 혁싱성장 투자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연기금투자풀 운용 규모는 90조 2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국민성장펀드는 전략적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150조원 규모로 정부가 조성 중이다. 일반 정책성펀드와 국민참여형펀드를 통해 간접투자가 가능하다. 연기금 여유자금은 일반 정책성펀드의 민간투자자로서 참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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