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집중해야"…'불닭 신화' 김정수 회장, 청년에 도전 DNA 전파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7:3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불닭(볶음면)을 만들어온 경험에서 얻은 한 가지 단단한 확신이 있습니다. 소스 하나를 위해 쏟아부은 수천번의 시도, 아무지 알아주지 않는 시간 동안 놓지 않았던 확신은 어떤 기술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불닭볶음면을 세계에 알린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청년들을 만나 글로벌 무대를 향한 도전의 DNA를 전수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사람의 역할을 기술이 대체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큰 상황에서, 본질에 대한 깊은 집착과 진정성은 대체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갓생한끼 5탄' 행사에 참석해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국경제인협회)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갓생한끼 5탄' 행사에 참석해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청년 멘토 김정수 회장과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갓생한끼 5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모토로, 청년들이 존경하는 기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인생의 방향을 모색하고 통찰을 얻는 한경협의 대표적 청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정수 회장은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금의 강점 위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의 모습을 먼저 그려나가는 것이 삼양식품이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라며 “지금의 강점을 넘어 스스로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질문을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갓생한끼 5탄' 행사에 참석해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경협)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갓생한끼 5탄' 행사에 참석해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경협)
김 회장은 그러면서 “시대가 빠르게 변해도 자기만의 기준과 본질에 대한 집착, 진정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내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어떤 경험을 세상에 내놓고 싶은지에 대한 중심이 먼저 서 있어야 한다”며 “중심이 분명해진다면 그릇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스타트업 종사자,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청년들도 참여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K-푸드가 자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험을 공유했다. 이에 김 회장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서도 제품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갓생한끼 5탄' 행사에 참석해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경협)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스타트업 창업가 등 15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갓생한끼 5탄' 행사에 참석해 '도전으로 변화를 만드는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한경협)
이날 런치토크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을 함께 조리해 나눠먹으며 김정수 회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의 도전과 실패, 리더십, 미래 비전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했다.

한경협은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김정수 회장과의 만남이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갓생한끼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인들의 경험과 통찰을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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