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충북 중기 경영자문 상담회…누적 지원 500개사 돌파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4일, 오후 02:00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한경협중기센터)는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4일 청주 C&V센터에서 '2026년 충북 중소기업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1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누적 지원 기업이 500개 사를 돌파했다. 맞춤형 자문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며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2인 1조' 끝장 자문…중기 복합 애로를 현장에서 원스톱 해결

상담회에는 중소기업 23개 사와 한경협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해 경영 현안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은 제조업이 74%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3%)과 정보통신·전시·서비스업(13%)이 뒤를 이었다.

이번 상담회는 서로 다른 분야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 2인이 한 조가 돼 기업 한 곳을 집중 진단하는 '원스톱 설루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을 분석해 맞춤형 해법을 들고 현장에 투입되는 구조다.

인력과 시간 제약으로 다각도 분석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은 마케팅, 재무, 기술 등 복합 과제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의 생생한 경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상담회에서의 자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재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청주 지역 디저트 기업인 본정초콜릿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024년 판로 개척 설루션을 통해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자 상담회를 다시 찾았다.

에이치피앤씨는 화장품 및 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로 2023년 신규 사업 아이템의 시장 진입 전략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해 다시 자문을 신청했다.

이처럼 상담 효과를 체감한 기업들이 경영 현안을 연속성있게 점검하고자 자발적으로 재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회성 컨설팅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서의 실효성이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반기 호남권·영남권으로 상담회 확대…지역 중소기업 지원체계 강화

한경협중기센터는 올해 상반기 동안 충청권과 수도권을 순회하며 대기업의 DNA를 지역 중소기업에 전파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하반기에는 이런 상생 협력의 기반을 호남권과 영남권으로도 넓힐 계획이다. 보다 많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소장은 "각 지역 협력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리적 한계로 전문 컨설팅을 접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라며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이 양질의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협 경영자문단은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을 중소기업에 전수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2004년 7월 발족했다. 현재 대기업 임원 출신 및 법률 전문가 2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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