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풍에 선수관리 플랫폼 주목…부상 막고 승률 높인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1:58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최근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이 선수 관리와 경기력 향상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열기로 선수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솔루션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플랫폼 '플코'의 도움을 받아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사진=큐엠아이티)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플랫폼 '플코'의 도움을 받아 선수가 훈련하는 모습.(사진=큐엠아이티)
스포츠기술 스타트업 큐엠아이티는 자사의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플랫폼 ‘플코’로 선수의 개인 발전 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선수의 분명한 목표 수립과 건강한 몸 관리를 돕는다는 개념이다. 큐엠아이티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배준호 선수도 플코를 활용해 성장 방향을 잡고 있다. 배 선수가 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배 선수가 소속 팀 스토크 시티 FC(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소속 팀) 활동이나 월드컵 출전 등을 위해 해외에 있을 땐 원격으로 조력한다. 또 국내에 들어와 있을 때는 직접 만나서 모든 상태를 관리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FC, SSG 랜더스 등 국내 주요 프로 구단도 플코를 도입했다. 특히 전북 현대는 플코 도입 이후 K리그1 우승과 코리아컵 결승 진출 성과를 기록했다.

플코의 특징은 선수 간 비교가 아닌 개인의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상태를 판단한다는 점이다. 심박 수, 이동 거리, 훈련량, 스포츠 과학 데이터 등을 참고해 최적의 훈련 방법을 제안한다. 또 같은 강도의 훈련을 수행하더라도 회복 속도가 평소보다 느리거나 신체 부위별 부하 패턴에 변화가 발생하면 이상 신호로 인식한다. 이를 통해 과한 훈련이나 부상 위험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고 감독과 코치진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경기 결과나 득점 여부를 예측하기보다는 선수의 상태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해 더욱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데 집중하는 셈이다.

이상기 큐엠아이티 대표는 “플코는 팀이 추구하는 방향을 참고해 감독·코치의 의사결정에 더 확률 높고 현실적인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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