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초기 중견기업 성장 지원 강화 해야"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4일, 오후 05:51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초기 중견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더 큰 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섰다. 세금 제도 대응 등 각종 법률 상담을 제공하거나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식이다.

김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2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김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24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련은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2026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첫걸음 설명회는 중소기업 범위를 넘어선 초기 중견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분야별 맞춤 지원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먼저 이날 설명회에서는 법인세제 개편에 따른 중견기업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강의에 나선 윤준석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2026년 개정 세법의 목표는 ‘세입 기반 확충’과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한 산업 투자 및 고용 확대”라면서 “불가피한 세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재무 및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인력 운용 로드맵을 신규 인센티브 구조에 최적화함으로써 확대되는 세제 지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 제언을 현실화할 수 있는 각종 지원 방안도 소개됐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이 그 예시다. 법무부는 무료 법률 상담 플랫폼 등 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법무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기업 전용 기술개발(R&D) 지원 프로젝트,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은 중견기업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중견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사업의 핵심 사안을 공유했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2024년 결산 기준 328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427개 중견기업이 오히려 중소기업으로 회귀할 만큼 초기 중견기업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중소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을 뒷받침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종합적인 단계별 지원 정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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