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금융과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연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캐피탈업 진출에 필요한 라이선스와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축적해 온 비대면 금융 역량과 기술력을 캐피탈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기존 대면 중심으로 진행되던 캐피탈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캐피탈업 내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자동차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리스 및 렌탈 분야뿐 아니라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는 1·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캐피탈사는 인터넷은행이 진출하지 못했던 시장이라는 점에서 (인수에) 긍정적”이라며 “캐피탈사 인수 후 신용등급 개선을 통해 조달금리를 낮춰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캐피탈사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은행보다 높다”며 재무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ROE는 1년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자본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써 많은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해온 비대면 금융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캐피탈업으로 확장해 고객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단계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과 자본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