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실리콘밸리서 '피지컬 AI 수퍼커넥트'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5일, 오후 05:21

업통상부와 코트라는 현지 시간 6월 24일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미국 캘리포니아 컴퓨터 히스토리 뮤지엄에서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피지컬AI 수퍼커넥트 전시상담회 현장의 모습.(사진=코트라.)
업통상부와 코트라는 현지 시간 6월 24일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미국 캘리포니아 컴퓨터 히스토리 뮤지엄에서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피지컬AI 수퍼커넥트 전시상담회 현장의 모습.(사진=코트라.)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과 미국 기업 200여개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확대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지난 24일미국 캘리포니아 컴퓨터 히스토리 뮤지엄에서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인프라, 반도체, 로봇,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 AI 산업 관련 한미 기업들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1:1 매칭 상담회에는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구글, 루시드, 우버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첨단기업과 재무적 투자가 15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주제로 총 300여건(3억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총 7건의 계약도 체결됐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사는 현지 데이터센터 기업 스마트 시스템즈 USA와 500만 달러 규모(추가 구매시 2500만 달러)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캘리포니아 소재 영상·보안 및 차량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테크트로닉와는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1:1 매칭 상담회에 참가한 E사 관계자는, “평소 접촉하기 어려운 미국 빅테크와 직접 만나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였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과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시의적절한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미국 주요 투자기관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어플라이드 벤쳐스, 램 리서치 캐피탈, 소프트뱅크 아메리카, NFT 벤처스 등 관계자 200여명이 피지컬 AI 인사이트 포럼에 참가했다. AI 물류 로봇 유니콘 기업 덱스터리티의 사미르 메논 CEO가 기조 연설을 맡았으며,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제조업 AI 전환(M.AX)’ 정책에 따라 피지컬 AI 생태계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 소프티오닉스 등 4개 기업은 부스를 운영하며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AI 비전 기술 분야 종사자로 본인을 소개한 참석자는 “피지컬 AI 분야 산업 트랜드를 살피기 위해 참석한 행사였는데, 한국 기업과 관련된 채용 정보도 얻어갈 수 있어 좋았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코트라는 행사 기간 중 대표 산업협회와 총 2건의 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리콘밸리 로보틱스 협회(BARA)와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 채널 구축에 합의한 데 이어 엣지 AI 및 비전 연합(EAIVA)과도 피지컬 AI 핵심 기술인 엣지 AI 및 비전 센서 분야 교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미국 피지컬 AI 유니콘 기업인 덱스터리티와는 양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피지컬 AI가 산업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테크기업, 투자가들까지 AI, 반도체, 로봇 등 제조·ICT 경쟁력을 두루 갖춘 K-테크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이었다”며 “실리콘밸리 등 미국 전역 해외 조직망을 통해 현지에서 파악한 우리 기업과 협력 수요에 맞춰 수출·투자·인재·기술사업화 통합 지원을 통해 한미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화 협력을 앞당기고,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사옥 전경.(사진=코트라.)
코트라 사옥 전경.(사진=코트라.)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