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대비 민·관 해상 합동훈련(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강용석)은 지난 24일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사고 대비 민·관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부·유관기관·민간 방제세력이 협력해 해양오염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방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선박 좌현 선미부에 파공이 발생해 연료유(B-A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KOEM과 부산해양경찰서 등 20여 개 기관에서 1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선박 13척이 동원됐다.
특히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는 오일펜스 외측으로 확산한 유출유를 스위핑암으로 회수하고, 잔존 유막은 소화포 살포와 스크류 분산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제조치를 수행했다.
엔담호는 국내 최초의 5000톤급 다목적 대형 방제선이다.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벼락'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어떤 재난에서도 담벼락처럼 국민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욱 KOEM 해양방제본부장은 "앞으로도 엔담호를 활용한 민·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조치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