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2 © 뉴스1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5일 "기획처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시대의 흐름을 읽는 나침반이 되고, 정책이 책상 위에서 헛돌지 않도록 청년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추는 거울이 돼달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기 2030 청년자문단 출범식'에서 "완벽한 정답이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을 편안하게 이야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처는 국가 중장기발전전략 마련과 예산 편성, 재정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제1기 2030 청년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최재영 청년보좌역을 단장으로 각계에서 선발된 청년 20명으로 꾸려졌다. 미래전략과 책임재정 등 두 개 분과로 나뉘어 기획처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출범식에서 자문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활동을 격려했다. 최 청년보좌역은 '청년이여, 질문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근본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는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기획처 과장들의 발제에 이어 자문단과 청년인턴 등이 국가 중장기발전전략과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철건 미래전략과장이 '대한민국 2045 국가발전전략'의 목표와 추진체계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중장기 발전전략에 담아야 할 핵심 정책과 청년 의견을 정책에 실효성 있게 반영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정애 예산정책과장이 초혁신경제 지원 등 '성장동력 확충'과 K자형 양극화 완화를 위한 '모두의 성장'을 중심으로 한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청년의 시각에서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와 청년에게 필요한 사업을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
박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청년 당사자의 시각에서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을 훌륭하게 짚어줬다"며 "기획처와 청년자문단이 한 팀이 돼 오늘 제안된 의견들이 실제 정책의 튼튼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완성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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