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9 © 뉴스1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BD)가 미국에 1억 달러(약 1500억 원)를 투자해 첨단 로봇·인공지능(AI) 센터를 조성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D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3만㎡ 규모의 첨단 로봇·AI 센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근 사업장 세 곳에 흩어져 있는 첨단 제조, AI, 인력 교육 및 연구개발(R&D) 기능을 한 곳으로 모으는 사업이다.
투자 규모는 총 1억 달러다. 이 중 2500만 달러는 2033년까지 1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조건으로 주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경제 개발 인센티브 프로그램(EDIP) 지원금이다.
BD는 이 지원금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로봇개 스팟, 물류 로봇 스트레치의 기술 개발 거점을 마련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7500만 달러는 AI 및 양자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다.
BD는 대규모 리모델링 및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 중반부터 단계적으로 새 시설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그룹의 아틀라스 생산 체제 구축 계획에 발맞춘 행보로도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간 총 3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생산시설에 2만 5000대의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만다 맥마스터 BD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확장은 업계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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