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3%대 약세…美 혼조세·차익매물 출회 영향[개장시황]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6일, 오전 09:39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3%대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 여파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9시 3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1.69p(-3.27%) 하락한 8638.6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459억 원, 개인은 9561억 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조 1029억 원 순매도 중이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급등했던 SK하이닉스(000660) -3.53%, 삼성전자우(005935) -3.19%, 삼성전자(005930) -3.07% 등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기(009150) 3.2%, 삼성물산(028260) 1.06%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7.16%, 현대차(005380) -3.6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6%, 삼성생명(032830) -1.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3%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 직전일 급등에 대한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장 중 주도주 쏠림과 소외주 저가 매수 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며 제한된 지수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3대 주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올랐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나스닥지수는 0.46%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 수혜로 호실적을 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5.81% 급등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로 애플(-6.12%), 마이크로소프트(-3.46%) 등 대형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물가 압력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긴 했으나, 지수가 전년 대비 4.1% 상승해 2023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11p(-2.38%) 하락한 866.70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57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2억 원, 개인은 44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5.3%, 이오테크닉스(039030) 0.2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4.2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97%, 알테오젠(196170) -3.73%, 코오롱티슈진(950160) -3.69%, 리노공업(058470) -3.16%, 에코프로(086520) -2.94%, HLB(028300) -0.82%, 주성엔지니어링(036930) -0.18% 등은 하락했다.

한편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45% 오른 배럴당 75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8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1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4.39%대를 기록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0.05% 오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4.6원 오른 1547.3원에 출발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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