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472850)은 여성 패션 전문기업 디에스패션컴퍼니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폰드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심사가 승인되는 대로 디에스패션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디에스패션은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온라인 트렌드에 맞게 리브랜딩하는 데 강점이 있다. 나인식스뉴욕, 비엔엑스(BNX), 지지피엑스(GGPX), 미니멈 에브리데이 등 여성복 브랜드의 온라인 라이선스와 자체 브랜드 ‘위시드’를 운영한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포에버(FOREVER) 21’과 ‘나인웨스트’(NINE WEST)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무신사·29CM·W컨셉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로 폰드그룹은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에 여성 의류 라인업을 더해 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폰드그룹이 최근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라이브 커머스의 경우 여성 의류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차지해서다. 폰드그룹은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디에스패션과 관련 계열사 간 전략적 협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디에스패션도 자체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인플루언서가 상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폰드그룹은 ‘클릭메이트’ ‘헐크창고’ ‘모나드라이브’ 등 자사의 사업 인프라와 디에스패션의 기획력이 결합되면 라이브 커머스 사업 규모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한 여성 패션 라인업 확대로 내년 라이브 커머스 거래규모 5000억원 이상, 전사 영업이익 비중 30% 이상 목표 달성이 탄력 받을 것”이라며 “여성 의류 분야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춘 디에스패션과 함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기업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에스패션 관계자는 “이번 폰드그룹 인수를 계기로 기존 온라인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라이브커머스에 특화된 전용 상품 소싱과 잡화·액세서리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라며 “폰드그룹 산하 브랜드와의 온라인 협업을 통해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