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완주’ 신화 쓴 제네시스 마그마, 부산모빌리티쇼 등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전 10:11

[부산=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르망 24시간 첫 출전에서 완주에 성공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마그마 GT 콘셉트카와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선수가 부산을 찾았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구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고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르 카스텔레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 처음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퍼포먼스와 감성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모델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낮은 전면부와 넓은 펜더, 미드십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에는 그랜드 투어러 경주차의 요소를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후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 형태와 낮고 넓은 차체 비율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네시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데뷔 시즌에 출전하고 있는 ‘GMR-001 하이퍼카’의 기반이 된 실물 크기 디자인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태극기를 부착하고 차체 곳곳에 한글로 ‘마그마’를 새겨 한국적 정서와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담았다. 전면부의 밝은 주황색이 후면부로 갈수록 짙은 붉은색으로 변화하는 그라데이션 색상을 적용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고조되는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전면부에서 측면까지 이어지는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해 여러 각도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선수도 참석해 WEC 출전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로테러 선수는 “제네시스의 내구 레이스 도전은 ‘운전의 즐거움’과 ‘역동적 우아함’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여정”이라며 “르망 24시간을 비롯한 내구 레이스에서 얻은 교훈은 앞으로 고객들이 도로 위에서 만나게 될 제네시스 차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사진=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전시관에 방문객이 마그마 레이싱팀의 일원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도 마련했다.

마그마 레이싱 존은 △WEC와 르망 24시간 등 내구 레이스 전반을 소개하는 ‘WEC 소개 존’ △마그마 레이싱팀과 소속 드라이버를 소개하는 ‘GMR 팀 소개 존’ △GMR-001 하이퍼카의 주행감을 체험하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e스포츠팀’ 선수들과 기록을 겨룰 수 있는 ‘GMR-001 심레이싱 존’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도 함께 전시한다.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사진=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사진=제네시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브랜드의 본질과 정체성을 지켜준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국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내구 레이스 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12월 모터스포츠 진출을 선언한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5월 벨기에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대회 ‘스파-프랑코르샹 6시간’에서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 13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에서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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