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WAV
기아(000270)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V5 신규 라인업과 산업 맞춤형 협업 모델을 공개하며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통한 전동화 모빌리티 확장 비전을 제시했다.
기아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 풀라인업과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전시하고, 신규 PV5 라인업 3종을 선보인다.
PV5는올해(1~5월) 1만 2651대가 팔리며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국내 전기 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는 PV5의 다양한 활용성이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패신저 7인승(2-2-3),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를 공개했다.
PV5 패신저 7인승은 다인승 패밀리카와 렌터카, 셔틀버스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열 시트를 한쪽으로 배치한 2-2-3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으며 후석 공조 시스템과 후석 열선 시트, USB-C 충전 단자 등 편의 사양도 추가했다.
PV5 프라임은 후석 독립 시트와 레일,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컨버전 모델이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밴형 전기화물차 수요 확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PV5 카고 롱 대비 실내 높이를 295㎜ 높였다. 운전석과 작업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기아는 향후 택시 및 수요응답형 모빌리티용 패신저 5인승, 소상공인 전용 탑차, 아웃도어·레저 특화 모델 등으로 PV5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PV5
PV5의 플랫폼 유연성을 활용한 산업별 맞춤형 협업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대한민국 경찰청과 협업해 개발한 'AI순찰차'는 PV5 패신저 5인승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위험 요소를 조기에 감지하고 지상·공중 연계 순찰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차량 상부에는 4K급 AI 카메라 3대와 드론 스테이션을 탑재했다. 실내와 차량 후면에도 모니터를 적용했다.
반려동물 플랫폼 핏펫과 협업한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는 PV5 카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 측면을 개방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선반과 수납 모듈을 적용해 체험 편의성을 높였다.
파트너사 케이씨모터스와 개발한 '모바일 뱅크'는 PV5 카고 하이루프 기반 이동식 사무실 개념의 특장차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이동형 업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회전형 데스크와 추가 배터리를 탑재했다.
파트너사 보가가 개발 중인 '바이크 수송차'도 전시됐다. 두카티 코리아와 협업한 이 모델은 PV5 카고 내부에 다양한 레일과 랙을 적용해 이륜차를 안정적으로 적재·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키즈·패밀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도 선보인다. 기아는 더핑크퐁컴퍼니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베베핀(Bebefinn)'을 활용한 포토존, 공연, 굿즈, 브랜디드 콘텐츠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과 PV5 패신저 7인승 모델의 활용성을 친숙하게 전달한다.
벤앤제리스(Ben & Jerry’s)와 협업한 아이스크림 트럭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기아는 관람객이 기아의 상품과 브랜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AI 기반 차량 추천, PV5 활용도 체험, EV 페르소나 포토 콘텐츠 등 다양한 관람·참여형 콘텐츠를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운영한다.
이재모피자, 웨이브온 커피 등 부산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실제 소비 경험 속에서 차량의 주행 성능과 실사용 편의성을 느낄 수 있는 EV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V 갤러리를 통해 EV3, EV4 GT, EV5, EV6 GT, EV9과 비전 메타투리스모 등 기아의 EV 라인업도 전시한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날 "기아는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를 모빌리티로 실현해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EV Tier 1'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