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와주세요"…홈플 직원·협력사, 국민신문고에 민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3:2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 파산 안 됩니다. 정부가 적극 도와주세요.”

홈플러스 직원들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10만 국민의 터전, 홈플러스의 파산만은 막아주십시오’ 국민신문고 제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직원들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10만 국민의 터전, 홈플러스의 파산만은 막아주십시오’ 국민신문고 제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는 협력사, 입점점주와 함께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부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 측은 최근 1만 1480명의 서명도 받은 바 있다.

협의회 측은 “오는 30일까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을 피하기 어렵다”며 “파산을 막기 위해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과 포용적 금융 정신에 입각해 향후 얻을 수익 중 2000억원만 대출해준다면 회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오는 30일까지 2000억원의 운영자금 확보 계획을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협력사 중 식품업체 L사의 경우엔 300명이 정부 도움을 촉구하는 서명에 나서는 등 협력사들의 불안감도 최고조에 오른 상황이다.

정용훈 한마음협의회 대표는 “전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입점업체도 모두 힘을 모아 회생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2,000억원의 운영자금 대출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회생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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