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올해 2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5000억원의 분기 흑자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827억원이다. 상반기 단행한 희망퇴직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력 감축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모바일 비수기임에도 9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같은 호실적 배경으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체질 개선이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정리하고 OLED 집중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용과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정보기술(IT)용 패널 분야에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앞둔 올해 하반기 모바일용 플라스틱(P)-OLED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용 시장에서는 높은 밝기와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니터용 OLED 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체 대형 OLED 제품 중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을 전년 대비 1.5~2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시장에서 게이밍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AI 전환(AX)을 통한 원가 혁신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OLED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니터와 TV 등 대형 OLED 전 제품에 대해 세계 최초로 ‘색·밝기 정확도’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