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에도 글로벌 해운 운임 9주 연속 상승…중동 운임↓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6일, 오후 04:37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가 또 다시 상승하며 9주 연속 올랐다. 휴전에 대한 불확실성과 운항 지연, 선박 대기 등 해운업계 혼란이 계속되는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 폭이 컸던 중동 운임은 2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3121.69) 대비 117.95 오른 3239.64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4일 소폭 하락해 1875.26을 기록한 이후 9주 연속 상승이다. 지난주 3000선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2024년 8월 23일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전쟁 발발 시점인 2월 27일 1333.11과 비교하면 143.0% 급등했다.중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노선 운임이 상승한 결과다.

반면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전주 대비 161달러 하락한 4592달러를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이다. 다만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운임이 1327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11달러 오른 7384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은 384달러 뛴 6067달러로 집계됐다. 동안 노선이 70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2024년 9월 6일 이후, 서안 노선이 60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2024년 8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1년 10개월여 만이다.

유럽 노선은 1TEU당 3342달러로 전주 대비 184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은 406달러 오른 466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2078달러로 270달러 올랐고, 남미 노선은 7970달러로 242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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