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퇴직률 8.6%…해외 퇴사 줄면서 한 자릿수대로(종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6일, 오후 05:15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임직원 퇴직률이 8.6%로 한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해외 퇴직률이 낮아진 영향이다. 반면 국내 임직원의 퇴직률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4000여명으로 감소 전환했다.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사진=삼성전자)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6일 공개한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퇴직률은 전년(10.1)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6%이었다. 국내와 해외 전체 임직원 대비 회계연도에 퇴직한 인원의 비율이다. 삼성전자의 전체 퇴직률은 2023년 10.6%, 2024년 10.1% 등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국내 퇴직률은 2024년 2.1%에서 지난해 2.5%로 올랐다. 국내 퇴직자의 연령대별로는 30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퇴직률이 1.2%로 가장 높았다. 해외 임직원의 퇴직률은 14.2%로 전년(17.0%) 대비 2.8%포인트 떨어졌다. 해외 퇴직률 역시 30세 이상~50세 이하(6.8%)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4564명으로, 전년(12만5297명) 대비 733명 줄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처음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증가세를 보였는데, 지난해 감소 전환했다. 해외 임직원 수도 같은 기간 13만7350명에서 13만4585명으로 2765명 감소했다.

직무별 임직원 수는 제조 분야가 10만25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개발 분야가 8만9150명으로 많았다. 영업·마케팅 직무는 2만3711명, 품질·환경안전 직무는 1만8524명이었다.

한편 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은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의 94.8%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냉장고, 스마트폰 등 대표 제품군에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2019년 대비 소비전력을 평균 34.4% 절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난해 공정가스 처리시설(RCS) 3대를 추가 도입하고 설비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또 메모리 전력 소비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전력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전력 효율이 대폭 향상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PM1763 등을 적기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HBM과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에너지 효율을 각각 2.5배, 4배 개선해 고객에게 최적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고 근로 손실 재해율(LTIR)의 2030년 글로벌 최상위 수준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CSR)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의 대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SW)·AI 아카데미(SSAFY)’에 총 306억원을 지원해 2000여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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