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 광명시 노온정수장에서 열린 대테러대응훈련(화랑훈련) 연계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에서 육군 제51보병사단 승리대대 장병들이 드론 공격을 제압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25.6.16 © 뉴스1 김명섭 기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확인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을 방어하는 대(對)드론 체계의 성능평가 방법을 국가표준(KS)을 29일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준은 대드론 체계 구성장비들이 드론에 대한 탐지 능력·범위, 식별 정확도 및 무력화 기능 등을 제대로 갖추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 등에서 드론을 통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드론 체계의 시험방법 등이 표준화되지 않아 국가중요시설에서 해당 체계 도입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 원자력 발전소 인근 불법 드론 출몰은 2022년 139건, 2023년 250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공항 등에서 출몰한 불법 드론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표준 제정을 토대로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는 대드론 체계 인증제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드론·대드론 대전환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드론 표준과 인증제도는 국가중요시설의 안보 공백 해소와 국내 대드론 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국내는 대드론 장비 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로, 표준을 통해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