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베트남 에너지·환경 시장 공략…수출상담회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8일, 오전 11:0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K친환경 기업들이 전력·에너지·친환경 수요가 커지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2026 엔텍 베트남’ 연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담회는 코트라, 벡스코, 투데이에너지가 베트남에서 18회째 개최하고 있는 환경·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한국기업 105개사를 포함해 5개국에서 205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Trung Nam 그룹, Petrolimex 및 URENCO 사 등 베트남 바이어 140개사는 국내 환경기술기업 69개사와 B2B(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경기술 제품들에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총 503건의 B2B 수출 상담과 17건의 현장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며 우리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 간 협력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성장률이 8%를 상회하는 베트남은 전력,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원전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은 한국 등 파리헙정 체결국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 달성을 위한 국제감축실적(ITMO) 프로젝트 추진 파트너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8개월 새 교차 방문으로 이뤄진 양국 정상회담에서도 전력인프라, 수자원 관리, 원전 관련 3건의 MOU가 체결되며 환경·에너지 분야는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구본경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아세안의 제조업 중심지이자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베트남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위해 우리 기업과 협력에 관심이 높다”며 “최근 양국 정부 간 협력 분위기가 실질적인 기업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2026 엔텍 베트남’ 연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엔텍 베트남 전시회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몰려 있다.
코트라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2026 엔텍 베트남’ 연계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엔텍 베트남 전시회 현장에서 방문객들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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