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문한 경기 파주의 한 상가주택에 KCC의 최상위 창호 '클렌체'가 설치돼 있다.(사진=김세연기자)
이러한 시공 방식은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건물 모서리에는 콘크리트 기둥이나 별도 구조물을 설치해 창호를 마감한다. 다소 오차가 발생하더라도 구조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리창을 맞물리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오차범위를 줄여 세밀하게 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KCC는 전국 대리점 가운데 가공·시공 역량이 우수한 업체를 ‘클렌체 이맥스 클럽’으로 별도 관리한다. 그중에서도 최상위권 회원사로 꼽히는 KN이 이번 주택 시공을 맡아 시공 정밀도를 높였다.
KCC 최상위 창호 '클렌체'의 모서리 부분을 보면 콘크리트 기둥이나 별도의 구조물 없이 유리끼리 맞물려 있다.(사진=김세연기자)
4면 압착 구조를 적용해 문을 닫으면 창문 틈새로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것도 최소화했다. 환기가 필요할 때도 외부 바람 유입을 줄여준다. 손잡이를 180도 위로 돌리면 창호가 미세하게 열려 창문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도 외부 공기를 들일 수 있다.
클렌체의 문 손잡이를 완전히 닫은 모습(왼쪽)과 비교하면 손잡이를 180도 위로 돌려서 환기만 할 수 있게 해뒀을 때 틈새가 생긴다.(사진=김세연기자)
최근 고급 주택과 프리미엄 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고기능성 창호 수요가 늘어나면서 클렌체를 찾는 소비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KCC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클렌체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돼 현재 일반 창호와 클렌체의 금액 기준 매출 비중은 약 5대 5 수준이다. KN에서 시공하는 클렌체 매출도 최근 3년간 매년 약 200%씩 성장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KCC 대리점 KN의 김대욱 이사는 “이 주택은 건축주가 처음에 외국산 창호를 요청했다가 클렌체 전시회에 들른 이후 클렌체로 바꾼 경우”라며 “클렌체는 외국산 창호보다 사후 관리, 납기일 준수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또 깔끔한 마감 덕에 딱 보기에 디자인 측면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입주를 앞둔 경기 파주의 한 상가주택에서 지난 17일 한 전문가가 창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김세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