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홈봇 '로니' 출시…스팀 기술, 빌트인 디자인에 담았다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전 10:00

LG전자가 스팀기술을 15㎝ 빌트인 디자인에 담은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를 출시한다.(LG전자 제공)/뉴스1

LG전자(066570)가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편의성, 혁신적인 디자인까지 모두 겸비한LG 홈봇 인공지능(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로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청소로봇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환경 맞춤 히든스테이션·오브제스테이션 2종 출시
로니는 고객의 주거 환경과 인테리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 집안 어느 곳에나 독립적으로 배치 가능한 물통형 '오브제스테이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히든스테이션은 거치대(스테이션) 높이가 15㎝에 불과해 별도의 하부장 시공이나 기존 수납공간의 희생 없이 걸레받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 설치할 수 있다. 청소로봇을 완벽하게 숨겨 미니멀한 공간을 완성하고 싶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 디자인을 갖춰 다양한 생활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다. 제품 높이, 손잡이 두께, 물통 인출 높이 등도 인체 공학 관점에서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청소 시 스테이션의 전면 자동 개폐 도어로 출입한다. 평소에는 도어가 닫혀 기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이는 '핏앤맥스' 냉장고 등 빌트인 스타일의 품격 있는 공간 경험을 추구하는 LG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청소로봇으로 계승∙확장한 것이다.

로니는 이 같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 인간공학 디자인 어워드'(Ergonomic Design Award)에서 '최고제품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적용해 청소·위생 관리 강화
LG전자는 로니에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기능을 적용했다.

스팀 기능은 고온의 수증기를 통해 바닥에 눌어붙은 찌든 때와 기름때를 화학 세제 없이도 손쉽게 분리하고 제거할 수 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 세균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살균해 한층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니는 청소 시 100℃ 스팀을 물걸레에 분사해 바닥의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에서 토출구 기준 100℃ 스팀과 온수 세척으로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대장균 등 유해균 4종을 99.99% 없앨 수 있다.

세척 후에는 온풍으로 물걸레를 건조해 악취 유발 물질을 최대 97% 줄일 수 있다. 또 상단 배기 팬으로 습기를 배출하는 특허 기술 '스테이션 컨디셔닝'을 적용해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청소 성능도 한층 끌어올렸다. 로니는 30W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180rpm(분당 회전수)으로 고속 회전하는 물걸레가 바닥의 찌든 때를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눈에 띈다. 모서리 청소 시 구석 먼지를 중앙 흡입구로 쓸어 모으는 사이드 브러시가 약 46㎜까지 확장돼 사각지대 없이 꼼꼼히 청소하며, 흡입구에 탑재된 이중 브러시는 머리카락을 가운데로 모아 엉킴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로니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사물인식' 기술과 본체에 탑재된 8개의 센서로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전선·화분·반려동물의 배설물 등 120여종의 물체를 구분해 낸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물은 알아서 안전하게 회피하며, 오염물질은 최적의 방식으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장애물 위치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추후 장애물이 치워지면 이를 스스로 인식해 해당 구역을 꼼꼼하게 다시 청소한다.

LG 씽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집 안의 다양한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원격 제어와 상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가전 이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 주며, 일상에 맞춤화된 지능형 가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 거실·주방·침실 등 공간을 스스로 구분해 각 환경에 맞춰 흡입력과 주행 방식을 스스로 조절한다. 예를 들어 음식물이 자주 떨어지는 주방에서는 주행 경로를 촘촘하게 설정하고 흡입력을 높여 더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로니는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LG Shield)를 탑재했다. 청소 후 스테이션 도어가 닫히는 구조를 갖춰 카메라 노출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LG 쉴드는 스마트 가전과 AI홈 기기 등의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고객의 데이터와 기기를 보호하는 LG전자의 통합 보안 시스템이다. 데이터 암호화와 분리 저장으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실시간으로 해킹 등 외부 위협을 탐지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철저한 보안성을 인정받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을 획득했다.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 오브제스테이션.(LG전자 제공)/뉴스1

7월 2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서 순차 출시…출하가 219만원
오는 7월 2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과 엘지이닷컴(LGE.com), 쿠팡 등에서 로니를 구매할 수 있다.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구매 고객에게는 관리제, 먼지봉투, 물걸레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포토리뷰 참여 고객 중 추첨해 사은품을 추가 증정한다. 출하가는 히든스테이션과 오브제스테이션 모델 모두 219만 원이다.

구독 구매 고객은 무상 A/S와 케어 전문가의 정기 방문을 통해 고온 스팀 세척 등 빈틈없는 위생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물걸레, 배터리 등 주요 소모품을 제때 교체 받아 기기 관리의 번거로움 없이 항상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설루션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을 적용해 위생 관리를 극대화했다"면서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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