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직원 절반 수준으로…홈플러스,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 제출

경제

뉴스1,

2026년 6월 29일, 오전 10:15

임시 휴업 안내문이 붙은 서울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 © 뉴스1

홈플러스는 고강도 체질 개선 내용을 담은 수정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구노력을 통한 사업성 개선을 보이고 '납품 정상화 즉시 영업흑자'라는 지표를 제시해 회생 가능성을 높였다는 주장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홈플러스는 126개 대형마트를 67개 핵심점포로 재편하는 한편, 임대주와의 협의를 통해 임대료를 조정하고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에 분리 매각해 사업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이어 왔다.

또한 자연퇴사 및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의 50% 정도를 줄였다. 이에 상품공급만 정상화되면 매출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다.

회생신청 직전 대비 각종 비용은 약 1조 2000억 원 줄어들어 67개 핵심점포로 재편된 대형마트는 납품과 영업만 정상화 되면 바로 800억 원대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고, 3년 내로 15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자구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작성해 다시 제출하는 것이다. 흑자전환 이익과 폐점점포 부동산 매각대금을 재원으로 공익채권은 물론 회생채권도 전액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개선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인수합병(M&A)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가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물론, 슈퍼사업부문인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하면서 잠재적 인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신규진입 리스크를 최소화해 국내 유통산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잠재적 인수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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