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6.9조 맞춤형 지원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 시행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29일, 오후 07:2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금융그룹이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6조 9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KB금융은 청년과 서민·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포용금융 3조원 △민간중금리대출 3조 5000억원 △선제적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 등이다.

KB금융은 올해 약 3조원 규모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새희망홀씨를 비롯한 서민금융대출의 금리를 인하해 고객의 부담을 낮추고, 청년, 사회적배려대상자 등의 채무를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주는 등 취약차주의 신용 회복과 제도권 금융으로의 재진입을 돕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KB국민도약대출’을 출시, 연소득·재직기간 등으로 인한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은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도 공급한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출 상품의 상품성을 개선해,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끊김없는 금융사다리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해 1조 5300억원 규모의 민간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으로, 1분기에만 은행권 최대인 3068억원의 자금을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했다. 이는 4대 시중은행의 전체 공급 규모 중 48%(은행연합회 자료)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용 신용평가 모델 도입과 대환 상품 출시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도 약 2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약 45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도 올해 선제적으로 소각한다.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약 137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했고, 하반기에도 1500억원을 추가 소각한다. KB국민카드와 KB캐피탈, KB저축은행도 하반기 16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출시 예정인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II’ 상품을 만 34세 이하 청년층에게 최대 500만원 한도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성실 상환자, 금융교육 이수자에게는 금리 인하 등 추가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2일에는 청년층에게 최고 연 8.0%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KB청년미래적금’을 출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손길이 닿지 않는 청년,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에 93조원, 포용금융에 17조원 등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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