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6.6.29 © 뉴스1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등 업종으로의 순환매 장세로 1%대 약세다. 코스닥은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7% 가까이 올라 900선을 회복했다.
29일 오전 11시 5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22p(-1.66%) 하락한 8271.9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조 4006억 원, 개인은 2조 737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조 271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현재 921개 종목 중 801개 종목이 상승세지만,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5.15%)와 SK하이닉스(-3.52%)가 지수 전체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SK스퀘어(402340)(-5.87%), 삼성생명(032830)(-6.01%), 삼성물산(028260)(-6.67%)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종목들도 동반 약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애플의 제품가격 인상, 오픈AI 기업공개(IPO) 연기설 등으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이날 호남권 제2반도체 클러스터 등 메가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일부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5.54%), 삼성SDI(006400)(9.67%)는 이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8.82p(6.91%) 상승한 910.1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96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01억 원, 개인은 361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31초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가 각각 6.18%, 6.22%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의 매수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11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의 경우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150 선물 가격이 6%,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20.44%, 리가켐바이오(141080) 14.77%, 에코프로비엠(247540) 14.44%, 알테오젠(196170) 9.17%, 주성엔지니어링(036930) 6.6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63%, HLB(028300) 5.45%, 코오롱티슈진(950160) 1.26% 등은 상승했다. 원익IPS(240810) -4.27%, 리노공업(058470) -1.07%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반도체로의 집중에 코스닥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가 있었지만,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가 점차 부각되는 모습"이라며 "이차전자, 바이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관련 업종은 코스피 시장에서도 급등해 대체로 순환매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38%대를 기록 중이며. 나스닥100 선물은 0.47% 오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4.5원 오른 1536.5원에 출발했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