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가장 큰 변화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속도다. 회사는 당초 2045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용인 클러스터를 12년 앞당겨 2033년까지 4번째 팹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생산설비와 장비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총 60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청주 생산기지도 AI 메모리 거점으로 육성한다. 청주에는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 신규 팹과 생산장비를 확충하고, HBM 후공정인 첨단 패키징 역량도 강화한다. 회사는 청주를 낸드와 HBM,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생산거점으로는 서남권을 낙점했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부지 확보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남권에 총 400조원을 투자, 메모리 전공정 중심의 신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지는 향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5년 4660억달러에서 2030년 3조3790억달러로 약 7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공급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이번 1100조원 투자가 한 번에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장기 공급계약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재원은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마련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규모와 시점을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중장기 투자 전략은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용인과 청주를 넘어 서남권까지 생산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