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2차 간부결의대회에서 손피켓을 들고 있다.(사진=뉴스1)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이 참여하는 공무원 노조 측은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 요구안으로 7.1%를 제시한 상태다. 지난해 최초 요구안(6.6%)보다 0.5%포인트 높고, 최종 결정된 올해 인상률(3.5%) 대비로는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노조 측은 경제성장률 전망치(1.9%)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2.0%), 민간과의 보수 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인상분(3.2%)을 더해 요구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2024년 기준 83.9%로, 노조는 이를 100%까지 올리기 위해 5개년 보수 인상 계획을 마련해 인상률을 산출했다.
내년 9급 초임 공무원 보수는 월 300만원을 넘을 전망이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초 ‘2025년 업무추진 계획’에서 9급 초임 공무원 월 보수(수당 포함)를 2027년 300만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행 수준 대비 4.9% 오르면 달성되는 수준으로, 최근 3년(2024~2026년) 평균 인상률은 6.6%다.
앞서 지난해 결정한 올해 인상률은 3.5%로 정했지만 저연차인 7~9급 초임 봉급액은 3.1%를 추가 인상해 전년 대비 6.6% 올랐다.
내년도 봉급 수준을 정하는 이번 논의에선 공통 인상률과 저연차 공무원 추가 인상률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과근무수당 감액조정률 폐지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정부가 하루 최대 4시간인 공무원 초과근무 한도 폐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노조는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조정률(55~60%)을 폐지하는 등 근로기준법에 맞게 단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