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RE100' 공식 검증…국내 민간기업 최초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후 07:2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을 완료했다. 전력구매계약(PPA)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는 등 국내 화장품(K뷰티) 업계로선 에너지 전환에 가장 두각을 나타냈단 평가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RE100’ 운영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으로부터 국내외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K뷰티 업계 최초의 RE100 가입에 이어 지난해 기준 RE100 달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불과 2020년만 해도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재생전력 전환율은 5% 수준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이 충분하지 않았던 초기 단계부터 직접 전력구매계약(Direct PPA) 및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해왔다. 또한 모든 사업장 유휴부지에 투자해 태양광 설비도 2011년 196kW에서 현재 약 7145kW 규모로 확대했다.

더불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환경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부문, 공급망 참여 평가 등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리버 윌슨 더 클라이밋 그룹 RE100 총괄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RE100 가입 이후 100%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성과는 재생에너지가 미래 에너지 체계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순철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 디비전장은 “RE100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을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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