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통했다"…투썸 '떠먹는 아박' 매출 2.6배 늘었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전 11:3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 ‘떠먹는 아박’이 2030세대에게 선택 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공유하는 이른바 ‘내시피(내+레시피)’ 문화와 맞물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우유 말먹(아박+우유), 아박 샌드(아박+크래커) 등 다양한 조합이 입소문을 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6월(1~21일) ‘떠먹는 아박’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아박 구매 고객의 약 80%는 커피 음료를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음료와 함께 구매하는 페어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제품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어 즐기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이른바 ‘내시피(내+레시피)’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떠먹는 아박’ 역시 커피는 물론 우유, 크래커 등을 곁들여 먹는 레시피가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대표 ‘조합형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가 즐겨 먹는 레시피로 알려진 ‘아박가토(아박+에스프레소 샷)’를 한정 메뉴로 선보이기도 했다.

신제품 효과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5월 말 출시한 ‘크런치 아박’ 2종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삭한 식감을 적용해 출시 이후 약 4초당 1개꼴로 팔려나가며,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동반 구매 증가와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떠먹는 아박’ 제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늘었다. 6월 피스(조각) 케이크 판매 상위 5개 제품 가운데 4개가 아박 시리즈였고,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1년째 사랑받고 있는 ‘떠먹는 아박’은 소비자 경험을 확장해온 것이 장수 비결”이라며 “젊은 세대의 디저트 소비 문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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