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MI 중국 CEO 포럼(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한국과 중국이 해양수산 협력의 미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지난 6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최근 글로벌 무역 변화 및 해운항만 이슈와 전망'을 주제로 제22차 '2026 KMI 중국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포럼은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정부 기관과 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 환경을 진단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주상하이 국적선사협의회, 주상하이 국제물류협의회, 해운·물류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윤성순 KMI 부원장의 개회사와 최재하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글로벌 물류 리스크와 중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이 이어졌다. 먼저 상해해사대학교 위야동 교수가 해양환경보호와 분쟁, 해양외교 등 중국의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이언경 KMI 해운물류·해사연구본부장은 '글로벌 물류공급망 재편과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해운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과 정부가 나아가야 할 시사점을 제시했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 김경태 팀장은 최근 중동 사태가 국내 해운·물류망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간담회에서는 주중국 지역 공공기관들의 해운·물류 기업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과 기관들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한·중 해운·물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중국 CEO 포럼'은 대외 환경 변화와 팬데믹으로 2022년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지난해 7월 25일 상하이에서 대면으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중국 산업 구조와 글로벌 해운·물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및 현지 진출 기업 간의 결속을 성공적으로 다졌다.
bsc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