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용퇴…KAMA 부회장직은 유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6월 30일, 오후 05:3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김동욱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실장(부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김 부회장의 용퇴 이후 현대차가 후임을 선임하기보다는 기존 대관 조직을 재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사진=뉴스1)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사진=뉴스1)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최근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자리에서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1964년생인 그는 세대교체 기조에 맞춰 스스로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에서 대관 업무를 총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전문가다. 해외정책팀장과 정책조정팀장 등을 거쳐 전략기획실장을 맡았으며,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산하에서 정부 및 국회 등 대외 협력 업무를 담당해 왔다.

현대차는 공석이 되는 전략기획실장 자리를 당분간 별도로 채우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기존 대관 담당 부사장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그룹 내 효율 중심의 조직 운영과 세대교체 기조를 반영한 인사로 해석된다.

다만 김 부사장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부회장직은 계속 수행한다. KAMA는 주요 완성차 업체 임원들이 부회장을 맡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김 부사장은 현대차를 대표해 자동차 산업 현안 대응과 대외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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