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C글라스)
30일 나신평은 KCC글라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KCC글라스가 판유리 및 안전유리 시장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유리, 인테리어, 유통, 파일사업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판유리 시장 내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인도네시아 유리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수익성 저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입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2026년 3월말 기준 순차입금은 3301억원으로 과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차입금의존도는 26.4%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
나신평은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자금 소요로 차입 부담이 커진 가운데 판유리 경쟁 심화로 자체 영업현금창출에 기반한 차입부담 완화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전방산업인 건설과 완성차 업황에 따른 수익성 변동 여부도 주요 검토 요인으로 제시됐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유리 및 파일사업부 수익성이 부진한 반면, 완성차 업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형삼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인도네시아 공장 실적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익성 저하 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매출 창출 여부와 실적 개선세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